7월 가계부 식비 아껴도 그대로네

외벌이 3인가족 7월 가계부
7,8,9월 3개월동안은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러 주말마다 친정에 간다.
덕분에 아이들도 주말을 반납하고 꼼짝없이 할머니집으로 가야한다.
아이들이 잘 따라와줘서 다행이다. (곧 이제 안따라간다고 하겠지..)
미안한 마음에 아이들이 먹고싶다고 하는건 대부분 사준다.
그래서 7월은 외식비+식비의 비중이 컸을거라고 예상했다.

6월은 집밥이 최고다 집밥먹자 마인드로 외식비+식비가 46만원정도 나왔다.
7월은 아이들에게 미안하니 먹고싶은거라도 맘껏먹게 해주자 해서 외식비+식비가 48만원정도 나왔다.
아! 집밥을 먹을땐 외식비가 줄었지만, 외식을 하니까 식비가 줄었구나..!!
거기서 거기네..
괜히 식비 아낀다고 아이들도 나도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겠다.
먹는게 남는거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
 
풍차적금 시작한지 10개월차다.
적금으로 나가는 지출이 100만원이 넘어갔다.
대출도 100만원이 넘어가는데, 적지 않은 금액이다.
그래도 육아휴직 들어가기 전까지는 허리띠 졸라매고 계속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통신비.
다음달부터 알뜰폰으로 바꿔서 3명의 휴대폰요금이 만이천원정도로 예상된다.
 

8월 지출계획
경조사비 - 20만원

여름휴가를 안가니까 큰 지출이 없는 계절이다.
사실 계획을 세워도 그대로 지켜지는건 아니지만, 생각은 한번 더 하게 되니까 그걸로 만족한다.
 
결혼 전에는 1년에 얼마를 모을지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모았었다.
아이가 생기고 난 뒤 그 목표는 무용지물이라는걸 깨달았다.
혼자서는 참고 아끼는게 가능했지만, 아이가 있으니 지출계획에 변동이 생긴다.
지금은 얼마를 모아야 할지 목표금액은 없지만 나에게 맞는 소비습관을 기르고 있다.
좋은 습관을 쌓아서  내 통장 잔고도 태산이 되어있을 그날을 기대한다.